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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정원 1/2

  • 서야 지음 | 신영미디어 펴냄 | 로맨스
  • 15세 이상 관람가 | 용량 : 266 KB | 2017년 12월 26일 등록 | 조회 4,743 회
  • 9.8점 / 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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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기백 개의 방계(傍系)를 거느리고 그 위에 군림하며,
누구의 반대도 허락되지 않는 무소불위의 첸 가문.
그곳의 수장이자 붉은 정원의 주인, 첸.

「왜 이곳으로 왔느냐, 물었던가?」

적갈색 눈동자가 더욱 붉어졌다.
더없이 진지한 얼굴이 후명을 마주하였다.

「나는 네가 언제나 그리웠다.
그것이 내가 여기, 네 앞에 서 있는 이유이다.」

지난밤 꿈속에서 보았던 남자.
모든 것이 꿈인 듯하여 후명은 갈피를 잡을 수 없었다.
진실로 그를 만난 적이 있을까?

또로롱, 또로롱.
바람결을 따라 맑은 새소리가 울리었다.
짜릿한 소름이 등줄기를 훑었다.
봉인된 기억은 하나씩, 하나씩 이미 그녀를 찾아오기 시작했다.

▶ 잠깐 맛보기

“첸 공께서는 성혼을 하지 않으셨나요?”

문득 후명의 어머니가 물었다. 이유를 묻는 첸의 시선이 어머니에게 향했다.

“저희 딸아이는 곧 결혼할 것 같습니다.”

대처 나선 김에 후명의 결혼으로 화제를 돌렸다. 후명의 손에서 젓가락이 주륵 미끄러졌다.

“그게, 아니라…….”

머뭇거리는 후명의 말 사이로 첸이 끼어들었다. 첸 또한 식사 내내 말이 없던 차였으니.

“본가의 허락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네? 하지만 아들이 없는 방계는 더 이상 첸 가문과는 인연이 없는 것이 아닌가요?”

어머니가 놀라 물었다. 그럴 수밖에.

“제 딸아이도 마음이 있는 눈치이고.”
「그와 결혼하고 싶은 건가?」

갑자기 튀어나온 중국어에 훈훈하던 식탁이 어느새 써늘해졌다.
붉은 눈동자가 비수처럼 날카로운 빛을 내었다.
무엇 하나 아쉬울 것 없는 이.
짧은 시간, 붉은 눈동자로 씁쓸함이 스쳤다. 그의 밤은 지독하게 길고 지독하게 고독하였으나 기다림에 대한 화답은 없나니.
첸이 강건한 투로 말하였다.

「나는 허락하지 않는다. 나의 밤은 여전히 길고, 나의 기다림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

리뷰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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